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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 교통감시카메라 설치, 헌팅턴비치시는 포기

LA타임스는 헌팅턴비치시가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의 교통 감시 카메라 설치 계획을 철회키로했다고 5일 보도했다.

헌팅턴비치시는 지난 수개월간 18개의 교차로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 시범 운영해왔다.

켄 스몰 헌팅턴비치 경찰국장은 "감시 카메라가 지역 교통 안전을 크게 강화하지 못할 것"이라며 "또한 벌금으로 인한 수익도 감시 카메라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크게 모자르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또한 감시 카메라 설치에 따른 지역 비즈니스 업주들의 반발도 거세다.

키스 보어 시장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헌팅턴비치를 떠나기를 바란다"며 "집에 도착해서 400달러 상당의 벌금 고지서를 받고 헌팅턴비치에 대한 나쁜 기억을 갖는 것을 원하지를 않는다"고 밝혔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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