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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평통위원 발표] LA평통 이서희 회장 & OC·SD평통 안영대 초대회장

LA평통 이서희 회장 "동포사회와 거리감 축소"
14기 LA평통회장에 임명된 이서희(59)씨는 "새로운 평통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떻게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우선 평통은 헌법기관이며 통일정책 수립을 돕는 자문기간이다. 그러나 그동안 평통과 동포사회 사이에 많은 괴리감이 있었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여러가지로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보완하고 될수록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겠다."
-어떤 방식으로 이끌 것인가.
"주변에서는 대부분 나를 '화합형'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평통은 자문기간이다. 그래서 될수록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 또 연임된 위원들을 비롯해 원로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함께 일을 해 나가며 화합하겠다."
-'생소한 인물'이라는데.
"그러한 논란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는 않는다. 난 낙하산도 아니고 갑자기 한인사회에 나타난 사람도 아니다. 인물 자체는 새로울 수 있겠지만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와 동창회장 등을 하며 한인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 중 하나다. 오히려 '새인물'이기 때문에 평통 또한 '새로운 평통'을 만들 수 있지 않겠나."

-김재수 총영사와의 관계는.
"김 총영사와는 20년 가까이 우정을 나눈 사이다. 물론 친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될것은 없다고 본다. 어떤 사람이 누구와 친분관계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아닌가. 나도 김 총영사와 단지 그런식으로 좋은 관계일 뿐이다."

OC·SD평통 안영대 초대회장 "평통 존재 목적에 충실"
4일 OC.SD평통협의회 초대 회장에 임명된 안영대씨는 평화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 영역을 주류사회에까지 넓히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다음은 안 회장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OC.SD평통협의회의 초대 회장이 된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지역 협의회로 승격된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모든 게 새롭게 변한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 협의회 독립을 위해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이 기회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협의회 관할 지역과 인원은.
"가주 애리조나 네바다의 3개 주를 포함한다. 관할 지역이 광범위하다. 가주만 해도 OC와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의 3개 카운티가 포함된다. 인원도 당초 90명에서 111명으로 21명이나 늘었다."
-협의회 운영 방안은.
"평화통일을 위해 기여한다는 평통 존재 목적에 충실한 가운데 주류사회에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지역위원들을 배려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
-임원진 구성 계획은.
"한국 평통 사무처의 지침에 따라 다음 달 중순 이전에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부회장의 경우 위원 20명당 1명을 둘 수 있기 때문에 6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무실 마련은.
"지리적으로 OC의 중심이고 한인단체들이 몰려 있는 가든그로브에 둘 생각이다."
장열·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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