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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잔디 없애면 '현금 인센티브' DWP 사전 승인 받아야

LA시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집 정원의 잔디를 없애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LA수도전력국(DWP)은 "절수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가뭄 대비 조경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잔디 대신 건기에 강한 식물이나 물이 쉽게 스며드는 조경으로 대체하는 가정에 스퀘어피트당 1달러씩 현금이 지불된다.

현금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잔디를 없애기 전 반드시 DWP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작업을 마친 뒤 증명 근거를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 가입을 희망하는 가정에는 수도 전기국 직원이 잔디 교체 작업 전후로 방문해 어느 정도 잔디가 대체 되었는지 확인하게 된다.

DWP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LA지역 일대 가뭄이 지속되면서 주요 상수원으로부터 물 공급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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