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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커뮤니티 행사 활용' 노인복지회관 하기환 이사장 청사진

'낮에는 노인들을 위해 밤에는 커뮤니티 행사 장소로.'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노만디 인근 노인복지회관이 한인타운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는 3일 2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 선출 및 각종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회관 건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하기환 공동의장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하 이사장은 "예정된 9월에 노인복지회관을 오픈하게 되면 낮에는 노인들을 위해 밤에는 커뮤니티 센터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LA시 노인국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밤에는 한인단체들이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

하 이사장은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비싼 비용을 내고 호텔에서 행사를 치루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되면 부담없이 회관에서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실무진들이 선출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노인복지회관을 한인사회 단합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재단 이사회는 다음 이사회에서 회관 운영 실무를 맡게될 총무 재무 사업 관리 감사 분야 부이사장들을 선출하고 정관을 좀더 보강해 회관 운영을 위한 틀을 갖출 예정이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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