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STOP' 표시 위반 최다 '3초간 완전 정지' 지키지 않아 티켓
적신호때 우회전 하다 많이 걸려
그 중 가장 많은 한인들의 적발 사례는 정지표시(Stop Sign) 위반. 정지표시에서 3초간 완전정지(Full Stop)를 하지 않고 속도만 천천히 줄이며 가다가 티켓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LA한인타운에서는 '6가와 옥시덴탈 불러바드' '4가와 커먼웰스 애비뉴' '8가와 베렌도 스트리트' '제임스우드 불러바드와 뉴햄프셔 애비뉴' 등에서 정지표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다가 티켓을 받는 한인들도 많다는게 운전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빨간불에서의 우회전 위반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운전학교 전문가들이 전하는 가장 대표적 위험지역으로는 LA지역 윌셔 불러바드와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 교차로다.
이 지점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횡단보도가 없는 대신 도로위에 '여기서 기다릴것(Wait here)'이라고 써있는 표시를 간과한 채 빨간불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고 습관적으로 우회전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산나 운전학교 전기석 교장은 "특히 적신호시 우회전을 할 때 안전을 살피지 않고 완전정지를 하지 않은채 그냥 턴을 하는 행위는 적신호를 그냥 지나친 것과 같이 간주해 티켓 가격이 400달러에 달한다"며 "정지표시에서 3초간 완전정지를 하지 않아 적발되면 벌금이 200달러 정도인 것이 비하면 훨씬 비싸다"고 말했다.
이밖에 LAPD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등은 보행자 단속〈본지 5월8일자 A-1면>을 비롯해 안전벨트 위반 운전중 휴대폰 통화 등에 대해 수시로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LAPD 웨스트 트레픽 디비전 리키 브라운 경관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때 완전정지를 안하고 그냥 지나치는 차량들에 대한 단속도 펼치고 있다"며 "LA지역의 사고 발생율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이러한 교통단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운전자들은 반드시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열 기자rya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