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윌셔지점 강도 용의자 한인제보 당부
LA한인타운 한미은행 윌셔지점 강도사건〈본지 6월2일자 A-1면>을 수사중인 연방수사국(FBI)과 LAPD는 조속한 용의자(사진) 검거를 위해 한인들의 제보를 거듭 당부했다.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알고 지문 또한 채취했지만 신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탓이다.
LAPD 본부 강도살인과(RHD) 찰스 스텁스 수사관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했다 해도 용의자의 것인지 다른 손님의 것인지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며 "또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됐다고 해도 용의자를 아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신원을 알기 힘들다"고 수사상 어려움을 전했다.
분석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제보 전화 한통이 훨씬 더 빠르고 확실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텁스 수사관은 "한인 은행을 노린 점이나 복장 등을 고려할 때 범인은 한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용의자를 아는 한인이 있다면 주저말고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보:(213)485-2511 LAPD RHD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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