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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평통 회장 중순 전 발표, 한국평통 사무처 김종진 사무관 일문일답

LA를 비롯한 각 지역 평통회장의 낙하산 인선 논란 등으로 14기 평통이 출범 전부터 홍역을 치르고 있다. LA한국평통사무처 김종진 사무관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평통회장과 위원 인선 문제 발표 시기 등을 들어봤다.

-현재 해외평통 회장 인선 과정에 대한 상황은.

"이미 각 지역 회장 후보와 평통 위원 명단이 청와대로 보내진 상태다. LA지역의 경우 이미 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하기환씨와 이서희씨가 회장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5월 말에 발표가 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뤄진 이유는.

"원래 5월28일(한국시간) 쯤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위에서 발표를 조금 늦추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곧 있을 대통령의 미주지역 순방 때문에 평통위원 발표는 이 모든 것이 끝나는 6월 중순으로 미뤄지게 됐다. 평통해외지부 공식출범을 위해서라도 6월 중순 전에는 확실히 발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지역에서 낙하산식 회장 내정설에 대해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데.

"매번 발표를 앞두고 논란은 항상 있어왔다. 더 윗선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오히려 논란 가열을 막기 위해 모든 평통 직원들도 이번 14기 발표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LA평통의 경우 평통위원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데.

"평통위원은 비례인구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OC지역과 샌디에고 평통이 분리됐기 때문에 이러한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남가주 전체로 보면 오히려 13기와 비교했을때 14기 정원은 늘었다. 하지만 추천된 위원 외에도 추가로 증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0석 정도는 더 늘어날 수 는 있다. 하지만 대폭적인 증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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