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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한의 재정계획] 가족의 에어백 생명보험

알렉스 한/천하보험 부사장

가디나에 거주하는 올해 52세의 김모씨. 생명보험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니 벌써 몇개월이 훌쩍 지났다. 먼 친척뻘 되는 사람이 몇달전에 보험을 시작했다고 하는 데 아직 경험이 적어 미덥지가 않고 자동차 보험을 맡고 있는 에이전트를 찾자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망설여진다.

김씨의 경우와 유사한 한인들이 적지 않다. 생명보험의 선택할 때는 믿을 수 있는 보험회사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형편과 목적에 맞는 플랜이 있어야 하며 경험있고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전문가에 맡겨야 한다. 이 3가지 요소가 맞아 떨어져야 후회하지 않는 보험 가입이 이루어진다.

미국에는 수천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자산규모나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은 보험회사들이 즐비하므로 보험회사 선택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에게 알맞는 플랜을 고르는 것이다.

예산과 목적에 맞는 보험플랜을 고르는 것은 경험이 풍부한 보험전문인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가족의 가장이나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생명보험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를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평소에는 아무런 차이점이 없지만 정작 큰 교통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과 안전벨트의 존재는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 요소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미국내 일반 가정에서 파산 등 재정파탄에 이르는 케이스의 절반 이상이 가장의 사망이나 부상 질병 등에 기인한다는 통계가 있다. 부모와 가장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안전한 에어백을 마련해두는 것은 선택이전에 필수적인 의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막상 불의의 사태가 닥쳤을 때 생명보험은 한 가족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얼마전 사고로 남편을 보낸 50대 미망인에게 생명보험금을 전달했다. 갑작스런 불행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었지만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고 친척이 있는 타주에서 마음과 몸을 추스린 뒤 집으로 돌아온 이 미망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남편이 살아 생전 가족을 위해 가입했던 생명보험의 보상금 50만달러였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가장을 잃고 홀로 먼 인생의 여정을 걸어야하는 미망인에게 50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은 중요한 생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생명보험은 필요성을 느꼈을 때 가입해야한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도 비싸지고 정상이었던 건강상태에 당뇨나 혈압 간수치 콜레스테롤 등 이상이 생기면 또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가입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분명히 말하면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요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험료 환불 기간성 보험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보험료도 부담이 없는데다 20년 또는 30년 후에 그동안 낸 보험료를 전액 100% 돌려받는다는 것은 보험가입자에게 크나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저렴한 보험료에다 훗날 목돈까지 받을 수 있어 은퇴시의 비상용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은 전문보험인과 상의해 결정할 일이지만 최소한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결심해야 할 때다.

▷문의: (213)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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