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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2호' 같은 장거리 미사일, 북한서 발사 준비

주요 외신들 '징후 포착'…단거리 미사일은 또 쏴

북한이 '대포동 2호'와 같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들은 2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FP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주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위한 유사한 움직임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활동 증가의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미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에서 "다소 우려스러운" 활동을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연구개발 복합 단지인 산음동에서 차량과 인력 이동 등을 포함한 지원 활동이 감지됐다면서 이런 활동은 과거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에 앞서 관측됐던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29일 오후 6시12분쯤(한국시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25일 핵실험 후 6번째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기존 것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또는 SA-5를 개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대공 미사일은 북한 영공으로 진입하는 항공기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 전시 증원군의 신속 전개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더 이상의 도발을 해 오는 경우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 조치가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안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일깨워 주는 최상의 방법은 그들의 행동에 상응한 결과가 따르게 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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