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아쉬운 길···서울광장 '노란 물결'

시청 앞 20만명 '노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29일낮 시민 20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행렬은 서울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운구행렬은 오픈카 4대에 설치한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역시 오픈카 1대에 설치한 노 전 대통령의 영정과 영구차 유족 장의위원 등이 뒤따랐다.

노제는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참여정부 당시 함께 일했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실시됐다.

이날 새벽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노란색 햇볕 가리개와 스카프 노란색 풍선 초상이 인쇄된 전단지 등의 소품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안식을 기원했다. 김제동의 사회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초혼식을 주재했다. 공연과 조시 낭독 묵념 장시아 시인의 유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객들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를 함께 외친 뒤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불렀던 노래 '사랑으로'를 합창했다.

경찰은 당초 서울광장 일대에 최대 1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추모객들은 광화문에서 시청으로 통하는 태평로의 왕복 10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