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갑호 비상체제 가동···운구행렬 삼엄 경호
이동구간 경찰력 집중배치…순찰차 13대·사이드카 5대
갑호비상은 가용 경찰력이 모두 투입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를 말한다.
경찰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서울 경복궁~서울광장~서울역~수원 화장장~봉하마을로 이어지는 장례행렬의 이동 구간에 고속도로 순찰대와 지방경찰청별 경비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삼엄한 경호.경비 활동을 펼쳤다.
장례행렬은 봉하마을에서 국도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로 나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는 순찰차 13대를 동원해 장례행렬을 호위했다.
순찰차는 행렬의 앞쪽에는 사이드카 5대가 역 V자로 감싸고 중앙분리대 반대쪽 측면은 4대 뒤쪽은 2대가 배치됐다. 행렬의 2~3㎞ 앞에는 선도차 2대가 달리며 안전을 점검했다. 행렬이 국도나 서울 도심에 들어서면 사이드카가 경호를 책임졌다.
서울 도심에서는 선두에 사이드카 5대가 역 V자로 배치되고 좌우 측면에는 각 10대씩 뒷면에는 3대 등 총 28대의 사이드카가 동원됐다. 행렬 앞에는 오픈카 4대가 직사각형으로 대형을 유지하며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행진했다.
광화문 광장에는 시민 열린마당에서 시청 앞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대한문까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시민의 차도 진입을 차단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