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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국제수학대회' 중국계 학생 신청 잇따라

‘수학행사에 우리 중국계가 빠질 수 없죠.’

내달 열리는 국제수학대회(GMC)에 중국계 학생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은 물론이고 이번 시험이 실시되는 각 도시별로 한인 수학영재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는 중국계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중국계 커뮤니티가 조성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중국계 학생 접수건수가 한인학생수를 앞선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의 최오영 부장은 “샌프란시스코내 대표적 일간지인 싱타오 데일리(성도일보)에서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예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중국어 문의 접수대행까지 맡아주는 등 중국계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중국계 밀집지역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바의 존스홉킨스 학원의 지나 김 원장은 “한인 학생들과 각종 수학대회에서 경쟁하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를 발판으로 GMC가 아시아권의 두뇌를 가리는 대표적인 행사를 자리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경우 에폭 타임스 등 중국계 언론과 학교 수학선생님을 통해 국제수학대회 소식을 접한 중국계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의 및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학생과 중국학생들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계 사이먼 리우(시어링타운초 5학년) 양은 “한인 학생들이 수학을 잘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수학이라면 나도 자신이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학생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주내 한인학생들간에 수학실력을 겨루는 이번 국제수학대회는 단순히 수학실력을 겨루는데서 한 걸음 나아가 상세한 성적평가서를 통해 각 응시자의 수학실력을 정확히 분석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전문가들이 시험성적을 토대로 정확하고 상세히 평가한 4페이지 분량의 성적평가서 및 온라인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박희영·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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