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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열리는 '국제수학대회' 중국계 학생 신청 줄잇는다

샌프란시스코선 한인보다 많아

'수학행사에 우리 중국계가 빠질 수 없죠'.

내달 열리는 국제수학대회(GMC)에 중국계 학생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LA는 물론이고 이번 시험이 실시되는 각 도시별로 한인 수학영재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지는 중국계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중국계 커뮤니티가 조성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중국계 학생 접수건수가 한인학생수를 앞선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의 최오영 부장은 "샌프란시스코내 대표적 일간지인 싱타오 데일리(성도일보)에서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예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중국어 문의 접수대행까지 맡아주는 등 중국계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또 윈드미어 랜치 중학교 킹서밋 아카데미 웨스트 포탈 중학교 등에서는 개인과 팀 접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LA의 경우 학원들을 통한 중국계 학생들의 개인 및 그룹 접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계 밀집지역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바의 존스홉킨스 학원의 지나 김 원장은 "한인 학생들과 각종 수학대회에서 경쟁하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이번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를 발판으로 GMC가 아시아권의 두뇌를 가리는 대표적인 행사를 자리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만일보 등 중국계 언론을 통해 국제수학대회 소식을 접한 패사디나 아케디아 앨함브라 등의 중국계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의 및 개인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학생과 중국학생들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주내 한인학생들간에 수학실력을 겨루는 이번 국제수학대회는 단순히 수학실력을 겨루는데서 한 걸음 나아가 상세한 성적평가서를 통해 각 응시자의 수학실력을 정확히 분석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전문가들이 시험성적을 토대로 정확하고 상세히 평가한 4페이지 분량의 성적평가서 및 온라인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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