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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준전시 상황' 북한 무력행사 위협에 구축함 서해 급파

북한이 군사적 타격을 운운하며 무력행사 가능성을 내비치자 군당국이 구축함을 추가배치하고 대공미사일을 증강배치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준전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역이다.

북한이 성명서를 통해 서해 5개 도서 지역 NLL에서의 무력시위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 당국은 1.2차 연평해전과 같은 함정 간 무력충돌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서해상에 한국형 구축함 1척을 급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제하고 현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북한이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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