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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장관, 모교 예일대 법대서 '깜짝 명박'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25일 모교인 예일대 법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클린턴 장관은 모교를 졸업한지 36년만인 이날 예고없이 졸업식에 참석 명예학위를 수여받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예일대는 학위수여식 당일까지 명예학위 수여자들을 비밀로 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공공의 선을 위해 모든 창조적 유전자를 사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와 국무부에 지원할 것을 권유했다.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은 "클린턴 장관이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의료보장과 여성 및 아동의 권리를 적극 옹호해 왔다"며 "예일대 재학시절부터 탁월함을 발휘해 왔다"고 치하했다.

해방신학의 아버지 구스타보 구티에레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토머스 셸링 조각가인 리처드 세라와 작가 존 맥피 등도 이날 예일대로부터 각각 해당 분야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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