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충돌사고 사망 제임스 주씨, 26일 장례예배
지난 18일 롱비치 지역에서 비행기 충돌사고로 실종된 제임스 주(32)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주씨 가족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사고 후 아들이 살아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텨왔기에 가족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주씨의 아버지 주지명씨는 "지난 22일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들이 비행기 좌석에 앉은 채로 발견됐다던데 혼자서 며칠을 차가운 물속에서 보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사망한 주씨의 장례예배는 오늘(26일) 오후 7시 가디나 대흥장로교회(15411 S. Figueroa St. Gardena)에서 열린다. ▷연락:(310)308-0804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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