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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축사 한마디] 오바마 '쓸데없는 파병 NO'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매릴랜드주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미국은 안보와 가치를 모두 추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명분도 없고 쓸데없는 전쟁에는 젊은이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이제 국가안보와 궁극적 가치중 하나만 고르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임무가 명확할 때만 우리나라의 청년들을 전장으로 보낼 것"이라 확언했다.

오바마는 임관하는 생도들에게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여러분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지원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국은 재래식.비재래식 전쟁은 물론 18세기 해적과 21세기의 사이버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맞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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