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온라인 추모' 인기…4년간 댓글 32만개 달리기도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숨진 미군 병사들을 온라인에서 추모하는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세계 최대 상업용 온라인 추모사이트 '레거시 닷컴'은 2005년 이라크.아프간 전쟁에서 숨진 미군 병사들을 추모하는 사이트를 무료로 개설 유족이나 친구들이 전사자들을 개별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4월까지 2만1669명이 접속했으며 4년간 32만5000개의 추모 댓글이 게재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밀리터리 타임스 닷컴의 '아너 더 폴른' 코너와 '폴른 히어로 메모리얼 닷컴' 등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다른 사이트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존 메츨러 알링턴 국립묘지 소장이 전했다.
메츨러 소장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삶을 후손에게 전하는 방식이 정보화 시대를 맞아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대리석에 비명을 새기는 방식만을 고집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분석했다.
추모객들로서는 장례식에 참석 못하더라도 고인과 유족들에게 조의를 편리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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