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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이 라틴계 눌렀다···라티노 많은 32지역구 베티 추-주디 추 재격돌

"아시안이 라틴계를 리드한다.".

32지역구 연방하원직을 두고 오는 7월 14일 민주당에서는 주디 추 조세형평위원 공화당에서는 베티 추 몬테레이파크 시의원이 다시 한번 접전을 벌일 가운데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라틴계 후보들을 따돌린 아시안 후보들의 선전을 보도했다.

이스트 LA와 엘몬테 코비나 알함브라 등 샌게이브리얼 밸리를 포함하고 있는 32지역구는 주민의 절반 이상이 라티노로 전통적으로 라틴계 정치인들의 입김이 센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디 추 의원은 지난 19일 선거에서 1만5338표를 획득하며 1만1244표를 얻은 라틴계 길 세디요 의원을 제치고 득표 1위를 기록했다.

WSJ는 이같은 결과는 중국계와 베트남계 주민들이 32지역구에 터를 잡기 시작하면서 지역내 아시안 인구가 20%까지 올라간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몬테레이파크 시의원 3선을 거쳐 2001년 첫 아시안 여성 하원의원이 된 주디 추 의원은 2007년 부터 조세형평위원으로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지역을 관할했다.

공교롭게도 주디 추 의원과 같은 성을 쓰고 있는 공화당의 베티 추 의원의 경우 남가주 첫 중국계 여성 변호사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베티 추 의원은 "주디 후보와 나는 혈육관계가 아니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디 추 후보 이전에 내 이름을 더 오래 알고 지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표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은경 기자 ekb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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