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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관 비행기 충돌사고, 학생 시신 1구 인양

이륙 10분만에 '꽝'

지난 18일 롱비치 상공에서 발생한 비행기 충돌사고로 실종된 한인 비행교관 제임스 주(32)씨와 함께 탑승했던 학생 시신이 발견됐다.

21일 LA카운티 셰리프국 해양구조팀의 잭 이웰 서전트는 "오후 4시20분쯤 LA항구 남쪽 5마일 해역 80피트 아래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사흘 만이다.

인양 지점은 주씨가 탑승했던 사고기 '세스나 172N' 기종의 잔해가 발견된〈본지 5월20일자 A-1면> 곳으로 이 남성의 신원은 주씨와 함께 탑승했던 학생 토머스 패럴(31.웨스트민스터 거주)로 밝혀졌다.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추가 수색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정황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주씨가 탄 사고기는 이륙 10분만에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NTSB의 테리 윌리엄스 대변인은 "(주씨가 탄) 세스나 172N 기종이 롱비치 공항을 이륙한 시각은 오후 5시 51분이며 사고 접수 시각은 오후 6시1분"이라며 "사고 접수 시각이 충돌 시각을 의미하진 않으므로 172기종은 이륙한 지 10분 이내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씨의 세스나와 충돌한 또 다른 사고기 쌍발 세스나 310P 기종은 주씨 보다 30분전쯤 앞선 5시20분 역시 롱비치 공항을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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