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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여행] 비행기 예절

등받이 젖힐 땐 뒷사람 배려
아이는 앞좌석 차지 않도록

너도나도 쉽게 타곤 하는 이 좁은 공간에도 엄연히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 어겼다간 너도나도 몹시 피곤해진다.

요즘같이 어느 비행기라도 전 세계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절이고 보면 이 암묵적인 예절의 필요성은 불문가지다.

■등받이를 젖힐 때는 천천히

이륙하느라 좁은 좌석에 끼어 있다가 비행기가 이륙후 순항고도에 이르자마자 급하게 의자를 젖혀서는 곤란하다. 이때 뿐만 아니라 비행중 언제나 의자를 젖힐 때는 천천히 두 세번에 나눠서 의자를 젖혀 뒷사람이 이를 받아들일 여유를 주도록 한다.



테이블에 뜨거운 커피나 랩탑컴퓨터를 이용하고 있을 수 있다. 또는 입국카드를 쓰느라 머리를 숙이고 있을 수도 있다.

■ 대화는 짧게

어떤 이들은 서너 시간의 비행시간은 평소 누려보기 힘든 휴식시간일 수 있다.

앞뒤 좌석의 동행들끼리 끊임없이 나누는 대화는 기내의 가장 일반적인 '범죄'다.

간혹 옆좌석의 타인이 걸어오는 대화도 이 못지 않게 괴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 팔걸이는 공동 소유

콩 한쪽도 나눈다는 격언이 5인치의 팔걸이에도 해당된다. 팔걸이 쟁탈로 비행내내 괴로움을 겪지 않으려거든 정확히 반으로 나눠 이용한다. 만약 옆 승객이 전체를 차지했다면 팔꿈치로 지그시 밀어 절반을 확보한다. 효과가 없다면 그가 화장실로 갔을 때 정확히 절반을 차지한다.

■ 일어설 때 앞좌석을 잡지 않는다

화장실에 가거나 갑갑해서 일어설 때는 무심결에 앞좌석을 잡게 된다. 이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앞 승객을 잠에서 깨게 할 수도 있고 여자 승객의 머리를 잡을 수도 있다. 나 또한 지렛대효과로 몸의 균형을 잃을 수 있다.

■ 아이들이 앞좌석을 차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말썽이다.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아 이제 막 꿈나라 문턱에 닿았는데 누군가 뒤에서 의자를 툭툭 건드린다. 그것도 쉬지 않고.

달콤한 꿈나라가 지옥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이때는 참지 말고 일어서서 부모에게 아이를 제지하도록 부탁한다. 만약 부모가 잠들어 있거나 부탁이 효과가 없을 때는 아이를 똑바로 노려본다.

■ 이어폰의 볼륨을 낮춘다

동행없이 하는 항공여행은 '절대고독'의 시간. MP3음악을 듣거나 기내영화를 볼 수도 있다. 이때 엔진옆에 앉았다면 서서히 볼륨이 높아간다. 본인은 모르지만 옆 승객은 비행내내 이를 갈고 있을 지도 모른다.

■ 승무원을 부를 때는 호출버튼을

■ 도착해서 먼저 내리려고 서두르지 않는다

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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