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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감염됐나' 긴장…뉴욕 '신종플루' 확산, 한인사회 경계령

한인 거주 많은 퀸즈지역 학교들 대거 휴교

뉴욕 한인사회에 신종 인플루엔자A(N1H1) 경계령이 내렸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뉴욕에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며 한인 밀집지역 학교들의 휴교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한인 학생들의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과 뉴저지주 보건국은 20일 26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데 이어 21일 2개 학교에 추가 휴교령을 내려 현재까지 28개 학교가 휴교를 한 상태.

이들 28개 학교중 22개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 '한인 학생 감염설'이 번지면서 한인들의 걱정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뉴욕 총영사관도 한인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최병선 영사는 "현재 주와 교육 당국측에 한인 학생 감염 여부를 문의한 상태지만 공식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한인 병원이나 소아과 등 우회적인 경로를 통해 한인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보건국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감염자의 신상 공개는 물론 인종별 수치 확인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 총영사관은 일단 지난 19일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들 인근에 위치한 132개 한글 학교에 휴교령이나 조기 방학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주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 및 감염환자 숫자가 284명 뉴저지주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가주는 553명이며 미주전역으로는 48개주에 걸쳐 5710명으로 나타났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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