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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자금 마련위해 차 연쇄 절도…한인 청소년 포함 조직원 12명 체포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낀 10대 연쇄절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글렌데일경찰국 특수수사대(SED)는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검거작전을 통해 19세 동갑내기인 진모(글렌데일), 장모, 김모(이상 몬트로스)군 등 한인 3명을 포함, ‘211 크루’ 조직원 12명을 중절도 및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최소 8대 이상의 차량을 훔치고 올해 들어서만 20대 이상의 차량 내부에서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약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의 모리시오 바바 수사관은 “211 크루 조직원의 대부분은 헤로인 중독자”라며 “마약을 구입하려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용의자중 한명은 체포 당시 엑스터시 60여정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211 크루’ 조직 수사는 올해 들어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차량절도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바바 수사관은 “211 크루 조직원들이 청소년 보호소에서 출소한 시기와 절도사건 발생일지가 맞아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수사 배경을 밝혔다.

SED측은 LA카운티 셰리프국의 크레센타 밸리 지부와 손을 잡고 211의 명단 작성을 통해 신원을 확보한 뒤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211 크루’ 멤버들은 모두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자란 친구 사이로 2~3년 전 조직됐다. 조직명인 ‘211’은 강도 혐의를 뜻하는 형법조항에서 따왔다.

경찰은 이들이 1년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기물 파손, 낙서, 마약 판매, 차량 절도 등 다양한 범죄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지난 수년간 접수된 차량 절도 사건들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의 모리시오 바바 수사관은 “체포된 조직원 중 1명으로부터 100여대 가까운 차량에서 금품을 털어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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