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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공포'] 무더기 결석에도 교육국 눈치만…

늑장 대응에 학부모·교사들 불만

뉴욕시와 교육당국이 신종 플루에 늑장 대응해 화를 키웠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학생 200명 이상이 감기 증상으로 결석해 15일부터 휴교에 들어간 IS 9 바로 앞에 있는 ‘51애브뉴 아카데미’. 수십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결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에 대해서는 휴교령을 내리지 않았다.

공립학교의 경우 휴교 여부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교육국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학교측은 당국의 지침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IS 5와 ‘51애브뉴 아카데미’ 학생을 실어나르는 스쿨버스 운전기사 안소니 콜라도나토는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 학교에서 휴교 조치를 내리지 않고 머뭇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학교당국의 늑장대응을 비판했다.



19일부터 휴교에 들어간 화잇스톤의 PS 209의 경우. 이미 15일부터 100명이 넘는 학생이 무더기 결석을 했지만 18일 결석생이 211명을 돌파한 다음에야 휴교령을 내렸다.

뉴욕시는 기본적으로 상황이 나빠지기 전에는 예방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학교 문을 한 달간 닫고 소독 조치를 취해도 신종 플루를 완전히 막을 길은 없다”면서 “정해진 해결책은 없고, 상황별로 대처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교사노조연합은“결석률이 높은데도 휴교령을 내리지 않은 학교가 10곳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학부모들에 대한 정보제공도 늦다는 비판이 많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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