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애견 목욕…이제 30분이면 끝!

'30분이면 깨끗해져요.'

애완동물을 목욕시킬 때마다 매번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이들이 반가워 할만한 새로운 기계가 개발되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지는 16일 자동으로 애견을 목욕시켜 주는 기계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도그-오-메틱'이라 이름붙은 이 목욕 기계는 단 30분이면 더럽고 냄새나는 개를 향기롭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도그-오-메틱'를 개발한 프랑스인 로메인 자리(31)는 인터뷰에서 "누구든 자신이 기르는 개가 산책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를 풍기며 돌아왔을 때 바로 세탁기에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도그-오-메틱'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기계이다"고 밝혔다.

또한 로메인 자리는 "단 30분이면 모든 세척 과정이 끝나기 때문에 동물들에게 해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동물들은 그냥 앉아 있다가 목욕이 끝나면 깔끔한 상태로 나오는 것이 전부이다"며 자신의 발명품이 동물 학대라는 일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도그-오-메틱'은 현재 영국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인스 아메리카 이재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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