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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잘달리던 '고기' OC서 영업정지 '제동'

보건국 '허가없이 음식 팔았다'

"그럼 카운티 경계선까지만 가겠습니다."

김치 타코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이동트럭 '고기(Kogi)'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허가 없이 영업을 하다 적발돼 논란을 빚고 있다고 OC레지스터지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LA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오던 '고기'가 몇 주 전부터 풀러턴 라팔마 애너하임 등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선을 보였다고 전하고 하지만 보건허가증 없이 음식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시 영업금지를 당했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의 트리샤 랜드키스트 공보관은 "오렌지카운티내 모든 이동식 식당 차량은 반드시 정식 보건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영업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고기' 트럭은 허가증이 없어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기'측과 허가증 문제를 놓고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기'측은 "LA에서 아무 문제 없이 팔았기 때문에 오렌지카운티도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국레스토랑연합회'의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중인 '고기'의 로이 최 대표는 "우리는 타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오렌지카운티를 간 것뿐"이라며 "보건당국에서 이런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면 앞으로 오렌지카운티 경계선 까지만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고기'측 입장에 대해 네티즌이나 지역 주민들은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SoCalJules'이라는 네티즌은 한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어느 장소든 영업을 하려면 그곳의 절차와 룰이 다 있다. 왜 '고기'만 이를 따르지 않고 예외가 될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또 아이디 'urdoo'는 "물론 유명한 '고기'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매우 흥미로웠다. 하지만 그들이 보건당국의 룰조차 따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유명세를 너무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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