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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진학 전문가 칼럼] 미국에서 의대보내기 (13)

남경윤/GPA 동부지부 대표

A: 의대에 지원을 하고나서 손놓고 학교측의 답변만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수동적이다.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때 취하는 방법이 Update Letter를 보내는 것이다.

Update Letter란 지원할 당시에는 없었던 지원자의 새로운 장점을 학교측에 알려주는 도구이다. Secondary Application을 내고 난 후에도 좋고, 인터뷰를 하고나서라도 괜찮다.

단 특정하게 강조할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보내야한다. 예를 들어 Major Competition에서 상을 받았다든지, 아니면 연구논문이 출판되어다든지 하는 경우다.

매년 정기적으로 참석하던 봉사활동에 올해도 참석했다는 Update Letter는 별 의미가 없다. 아울러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는데 그냥 손놓고 있기 싫어서 보내는 Update Letter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삼가하는게 낫다.



강조할 변동사항과 함께 꼭 언급해야 할 사항은 그 의대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그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이유는 Student Running Medical Clinic에 참여하고 싶어서이다.” 통상적이고 추상적인 칭찬일색의 이유는 피하는 것이 낳다. “그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이유는 그 의대의 우수한 교육수준과 명성때문이다” 혹은 “학교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등 이런 식의 이유는 그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지원학생의 열망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한다.

Update Letter는 절대적으로 Formal한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전형적인 Business Letter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Mail로 보내는 글은 격식을 갖추지 못한 형태이니 피하는 것이 낳다. 만일 학교의 주소를 모르겠거든 그 학교의 Website를 참고하면 된다.

그 의대의 Director of Admission에게 보내면 된다. 한번 혹은 두번까지만 보내자. 그 이상은 너무 많다. 상대가 귀찮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염두에 두자.

만일 그 의대에서 “Please do not send us any additional material.”이라는 지시사항이 있다면 Update Letter는 보내지 않는게 좋다. 보내지 말라는 말이 없을 경우에는 보내도 좋다는 얘기이니 그 경우에만 보내자.

Update Letter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하는 시기는 인터뷰를 다녀온 후에 Waiting List에 올랐을 때가 되겠다. 다른 경우에는 부가적인 일이지만, 이 경우라면 Update Letter를 보내는 것이 유일하게 지원자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원학생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추가 서류의 기능도 담게된다. 예를 들어 MCAT 성적이 그 의대의 예년 평균점수에 못 미치는 지원학생의 경우라면 다시 한번 MCAT을 시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아서 그 결과를 지원한 의대에 보내주면 아주 좋겠다.

물론 Update Letter라는 제목의 글에 그 사항을 명시하고 그 의대에 꼭 진학하고 싶은 이유도 함께 명시하고 MCAT 결과는 Official Report를 따로 보내는 것도 잊지말자.

의대입학사정관들은 공통적인 관심사항을 갖고있다. 입학허가를 보내준 학생들중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그 의대에 최종적으로 등록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다. 수십개의 의대에 동시지원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기에 입학허가를 보내준 학생들의 인원과 최중 입학학생들의 인원에 대한 비율은 그 입학사정관의 능력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때 지원학생이 Update Letter를 성의있게 써서 보내준다면 그 지원학생은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이 Update Letter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이다.

kynam@GradPrep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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