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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칼로 손님 위협 한인경관 유죄 인정

지난해 3월 식당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칼과 총기로 이들을 위협한 혐의〈본지 2008년 5월30일자 A-3면>로 기소된 LAPD 소속 30대 한인경관이 유죄를 인정했다.

LA지법에 따르면 18일 열린 공판에서 LAPD소속 10년차 베테랑 경관 데이비드 정(39)씨가 살상무기에 의한 폭력혐의 음주운전 협박 등 총 6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가주교정국에서의 90일 교육과 함께 오는 8월14일 최종공판에서 형량을 선고받게 된다.

정씨는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한편 사건 당시 정씨는 비번으로 레돈도 비치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들을 칼로 위협했으며 잠시후 45구경 글록 반자동 권총을 들고 나타나 시비가 붙었던 다른 손님의 음식을 발로 찬 뒤 이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위협했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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