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베라쉐이프, 시술 직후 빠진 살 눈으로 확인
차민영/차민영 내과·크리스탈레이저센터 원장
최근 들어 제모법으로는 영구 제모와 몸매 관리로는 베라쉐이프(verashap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직접 쉐이브를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다칠 위험을 각오해야 하며 털이 더 굵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레이저 시술을 받게 되면 그러한 위험없이 털을 90~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우리 몸의 털은 한꺼번에 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와 퇴행기 휴식기(휴지기)라는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레이저에 의한 제모는 근본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털이 다른 시기에 성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술 때마다 성장기에 있는 털의 모낭을 손상시키게 된다.
보통 시술 간격은 털의 성장 속도와 부위에 따라 4~8주 간격이고 평균적으로 5회의 반복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 부위와 개인차에 따라 치료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레이저 빛은 모낭에 있는 색소 세포에 흡수되고 흡수된 빛 에너지는 모낭을 파괴시키는 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열에 의해 손상된 모낭에서는 털의 재성장이 억제되고 모낭을 손상시켜 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게 된다.
레이저 온도는 시술자가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낮은 에너지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직사각형 모양의 펄스방식을 적용하고 피부냉각장치를 사용하면 통증없는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하는 동안 피부냉각 장치는 피부 표면을 차갑게 하여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마취 기능을 하기 때문에 치료 부위가 아픈 것을 상대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운동과 식이를 통하여 지방을 태워 살을 빠지게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날씬하고 예쁜 몸을 만들 수 없다. 이러한 분을 위해 원하는 부위를 선택하여 예쁜 몸을 만들수 있는 것이 베라쉐이프다.
첫째 베라쉐이프는 이스라엘 시네론사의 엘로스 테크놀로지를 채택한 첨단 시술법으로 FDA와 CE승인으로 안정성이 확보되었으며 시술 직후 즉시 사이즈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통증이 전혀 없으며 편안한 시술이 장점이다.
베라쉐이프는 공기 흡입으로 피부를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RF(적외선)와 IR(고주파)를 조사한다.
고주파는 조직의 3mm 깊이까지 열을 보내고 적외선은 2~20mm 깊이까지 열을 보내게 된다. 공기 흡입과 적외선 고주파를 함께 이용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된다.
온도가 10도 올라가면 인체 효소의 활성화 현상이 나타난다. 신진대사의 촉진으로 인해 지방세포 크기가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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