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파더스 데이' 무료 콘서트···'아빠! 음악 듣고 힘내세요'
피아노트리오·판소리 무대…가족사진 촬영도 무료제공
파더스 데이(Farther's Day) 하루 전날인 20일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씨가 이끄는 피아노 트리오와 국악인 이경주씨의 공연이 있다.
또한 남가주사진작가 협회(회장 김상동)가 이 날의 의미를 새기며 아버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아버지와 함께 참석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사진을 촬영해 준다.
행사를 기획한 중앙문화센터의 한지혜 디렉터는 "어머니나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는 커뮤니티에 많았지만 정작 아버지들을 위한 행사는 거의 없었다"며 아버지의 가정에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콘서트를 열게되었다고 설명한다.
한 디렉터에 의하면 "요즘같은 불황에는 특별히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아버지들의 어깨와 마음이 누구보다 무겁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렇게 힘겨워하는 아버지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하루만이라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
프로그램은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 피아니스트 황만영 첼리스트 크리스토퍼 강이 연주하는 가곡(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과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피아노 트리오 공연이 1부로 마련되며 이어 국악인 이경주씨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판소리 공연에서 이경주씨는 아버지의 날에 맞춰 효를 주제로한 '단가 충효가'와 동초제 '심청가중 눈대목' 을 부른다. 이경주씨와 함께 고수 오정원씨가 공연한다.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 라고 할 수 있는 행사는 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가족들과의 사진 촬영이다.
김상동 회장을 포함 남가주 사진작가 협회 회원들이 임시 스튜디오를 가설 음악회 전 후 시간을 이용해 아버지와 함께 가족들을 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은 프로세스 기간을 거쳐 완성되면 중앙문화센터에서 찾아갈 수 있다. 단 사진 촬영을 원하는 사람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촬영을 원하는 가족수와 촬영 희망 시간(콘서트 전 혹은 공연중 휴식시간)을 알려줘야 한다.
콘서트 입장은 무료이나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콘서트 참석자들에게는 간단한 스낵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한미피아노와 하마 레스토랑 케이터링업소'반찬'등이 후원한다.
▷문의 및 전화예약: (213)368-2545 368-2546 368-2675.
▷이메일 예약: center@koreadaily.com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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