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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주지사 '보잉사 떠날까 겁난다'…'항공우주위 신설' 명령

그레고어 주지사 '항공산업 지원 등 협력 위해'

보잉사가 '떠날 움직임'을 보이자 주지사가 직접 나섰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14일 "주지사실 산하에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과 교육, 주정부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항공우주위원회(Aerospace Council)를 신설토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위원회는 항공분야 대표 관계자가 요청할 경우 직업교육에 대한 지원과 연구, 주정부의 협력을 원활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주정부실 산하 단체로, 가장 큰 목적은 보잉 등 항공우주산업이 워싱턴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주가 항공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숙달된 엔지니어들이 많다는데는 이견이 없겠지만 근래의 경제불황으로 이러한 부분을 더 확고히 할 필요가 생겼다"며 위원회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주지사는 "이번 회기때 위원회 신설에 관련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실패해 주지사 명령으로 위원회를 두게 됐다"면서 "위원회를 감독 관리할 수 있는 각료들을 선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사 스콧 카슨 상업용 항공기 부문 사장은 지난해 "보잉사는 워싱턴주 경제상황이 걱정스럽다. 787 드림라이너의 2차 생산라인을 워싱턴주 이외의 장소에 만들것인가에 대한 것은 선택의 문제"라고 말해 주정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었다. '떠날 수 있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보잉사는 이에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버나드 최 보잉 대변인은 "보잉은 항상 더 좋은 환경을 찾고 있다"며 주정부의 위원회 신설을 환영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한편 "항공우주위는 민주, 공화 양당에서 참여하고 주내 각 대학교의 항공관련학 관계자, 보잉사와 노조 등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윤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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