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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미군 '골병' 들었다…부상으로 2만병 전투 참가 불가능

〈속보>3차례 이상 해외 전투에 참전하는 미군이 많아지며 전체 병력의 4분의1 이상이 정신장애를 겪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육체적으로도 '골병'이 들며 전쟁을 수행할수 없는 병사도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을 비롯한 각종 사유로 전투에 참가할 수 없는 병사가 늘어나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할 병력의 가용 규모도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중인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로 가용 병력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 경우 육군은 앞으로 주 방위군.예비군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파병 이후 귀국해 휴식을 취하다 다시 참전하는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려는 계획도 차질을 빚을수 있다.

14일 'USA투데이'가 국방부 기록과 의회 증언.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2만명의 병사들이 전투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대부분 신체적 부상이나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들중 상당수는 과거 이라크 등지에서 부상당해 치료받고 있는 경우라고 피터 치아렐리 육군 참모차장이 전했다. 여기에 1만~1만5000명의 병사들이 이라크.아프간의 재건사업 임무 등 비전투 보직을 맡거나 군 병원시설에서 근무중이라 전투부대로 배속 시킬수도 없는 상황이다.



전투에 참여할 수 없는 미군 병사의 수는 시기마다 다르지만 2001년 아프간전.2003년 이라크전 발발 이후 작년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아렐리 참모차장은 "전투병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가용 미군의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 2~3년동안 전투에 참여할 수 없었던 미군 가운데 신체적.정신적 부상으로 참전할 수 없었던 병사의 수는 9%에서 1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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