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이어 샌디에이고·벤투라카운티도 범법자 체류신분 자동조회
캘리포니아주내 카운티 구치소에 설치되는 범법자 체류신분 자동조회 프로그램이 확대됐다.이민세관단속국(ICE)은 범법자의 수감 과정에서 체류신분을 자동 조회하는 '지역사회 보호(Secure Community)' 프로그램을 LA카운티에 이어 샌디에이고와 벤투라 카운티 구치소에서도 가동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3개 카운티 구치소는 이 달 말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 프로그램은 범법자 수감시 신원조회를 위해 지문과 신원정보를 연방수사국(FBI) 범죄 데이터 베이스와 국토안보부(DHS) 데이터베이스인 자동생체신분조회시스템(IDENT)에 접속시켜 체류신분과 범죄기록을 조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감자가 불체자이거나 추방대상 범법 행위자로 드러나면 복역 후 추방시키게 된다.
ICE는 지난 해 텍사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처음 시행한 후 지금까지 48개 카운티 구치소에 시범적으로 가동시켜왔다. ICE는 오는 2012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미 전역의 구치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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