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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선거-D-5] 뚜껑 열어봐야 안다…LA시 5지역구 시의원 선거 엎치락 뒤치락 접전

셔먼옥스부터 웨스트LA를 관할하는 LA시 5지역구의 시의원직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바세디 후보와 폴 코레츠 후보가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본선에서도 숨막히는 격돌이 예상된다.

당시 단 60표의 근소한 차이로 코레츠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바세디 후보는 "이제는 인지도 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요근래 부쩍 늘어났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3월 예비선거 이후 바세디와 코레츠 후보는 한동안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다.

코레츠 후보는 바세디 후보가 캠페인에 쓰인 시내 벤치 광고료 지불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바세디 후보는 "사이좋게 지내자던 코레츠 후보가 예비선거 이후 돌변했다. 적극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현재 코레츠 후보의 선거자금은 41만5123달러로 36만2666달러를 모은 바세디 후보를 재정적인 면에서 앞지른 상태다.

이에 개의치 않는 듯 바세디 후보는 "사람들은 눈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을 원한다. 난 내가 그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충분히 설득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배은경 기자ekb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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