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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연 7만5000불 이하 가정 대학생 등록금 면제

캘스테이트 대학(CSU) 재학생들 중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의 등록금이 올 가을 학기부터 전액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CSU 평의회 산하 재정 이사회는 12일 2009~10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 10%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평의회는 오늘(13일) 표결을 통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평의회의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등록금 인상으로 조성되는 기금의 1/3은 학자금 지원에 사용되게 된다. 새로 조성될 1억2700만달러의 기금 중 4200만달러가 가주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캘그랜트와 병행돼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평의회는 이미 캘그랜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 중 80%의 등록금 인상분을 학교측 기금을 동원해 충당해 주고, 나머지 20%도 학비 융자와 학교 안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워크스터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등록금 인상이 결정될 경우 학부생은 306달러, 교사 자격증 취득과정(Teaching-credential student)은 354달러, 대학원생은 378달러의 연간 등록금 인상분을 각각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학부생의 경우 캠퍼스 이용료(Campus fee) 801달러를 포함, 4155달러를 연 등록금으로 내야 한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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