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OC] 한인교사 40명 해고 위기···OC교육구 통지서 발송

센트럴리아 초등 7명 최다…지원금 통한 구제 가능도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해고 가능 통지를 받은 한인 교사 수가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C교육구와 다수의 교육구는 지난 달 말까지 이번 학년을 끝으로 해고 또는 재계약 해지 대상이 될 수 있는 소속 교사 교육행정가들에게 해고 가능 통지서를 발송했다.

통지서를 받은 교사 교육행정가의 수는 14개 기관에 걸쳐 총 2064명이다. 이 중 라스트 네임을 기준으로 뽑은 한인 교사 수는 40명이었다.

14개 해당 기관 중 해고 대상 가능 한인교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센트럴리아 초등교육구다. 해고 가능 통지를 받은 52명 중 7명이 한인이다.

다음은 61명 중 10%에 가까운 6명의 한인이 포함된 부에나파크 초등교육구다. 샌타애나통합교육구가 5명 어바인통합교육구와 카피스트라노통합교육구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OC교육국 애너하임시티교육구에서도 각 3명씩의 한인이 해고 가능 대상자에 올랐다.

14개 해당 기관 중 한인이 포함되지 않은 곳은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가 유일하다.

교사 해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교육구들도 있다. 가든그로브 라구나비치 뉴포트-메사통합교육구와 로웰조인트 사바나초등교육구 웨스트민스터초등교육구 등 6곳이다.

로스알라미토스 오렌지 터스틴 플라센티아-요바린다통합교육구와 사이프리스초등 파운틴밸리초등 풀러턴초등교육구 헌팅턴비치유니언하이 풀러턴조인트유니언하이교육구 등 9개 기관은 구조조정의 폭을 놓고 고심중이다. 이들 9개 교육구의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면 해고 가능 통지서를 받는 한인교사의 수가 더 늘 가능성이 있다.

OC의 교육구들은 오는 15일까지 임시직을 제외한 교사 행정가 중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해야 한다. 임시 교사들은 언제든 해고될 수 있다.

각급 학교에 배정되는 예산 최종 집행안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1일 이전에 확정된다.

한편 OC의 공립학교들은 이달 중으로 연방정부 경기부양자금 집행의 일환으로 배정된 1억256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 지원금은 주 예산 삭감으로 인해 줄어 든 예산을 보충하는 성격으로 상당 부분이 구조조정 대상 교사 수를 줄이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교육계에선 연방정부 지원금을 통해 해고 대상 교사들 중 일부의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자금 규모는 삭감된 예산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