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이야기] 여름철 원기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외부는 뜨겁고 체내와 뱃속에 냉기가 많아지면 사지가 무력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피로가 심하게 자주 오면서 기동하기가 싫어지고 누울 자리만 찾는다. 이같은 더위병을 예방함으로써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한방 처방
-생맥산: 여름철 땀을 조절하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맥문동: 청심제로 폐를 깨끗이 하고 열을 제거한다.
-인삼: 여름철 원기를 보하고, 동맥과 정맥혈을 보하며 원기 회복제로 쓰인다.
-오미자: 갈증을 없애고, 해열과 땀을 멈추며 구토를 막고 폐를 보한다.
◇삼계탕
한여름 보신하는 음식으로는 삼계탕을 제일로 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진액(땀, 침, 눈물, 가래)이 고갈되어 기가 상할 때, 또 식욕이 없고 나른할 때 삼계탕을 고아서 자주 먹으면 좋다.
약병아리 내장을 빼고 찹쌀 한 줌, 인삼 한 뿌리, 당귀 4-5g, 황기 4-5g 과 대추와 밤 몇 알과 생강을 조금 넣고 끓이면 된다. 가정에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포식하면 여름을 이기는 예방약이며 보신탕이 된다.
△약병아리(작은 수탉, 영계-기가 허할 때 보한다) △인삼(원기를 보하고 진액을 나게 하며 동맥, 정맥의 혈을 보한다) △황기(땀이 없으면 땀을 내고, 땀이 많으면 땀을 멈추게 한다하여 강장제이며 신체의 허약과 혈의 허를 보하는 명약이다) △당귀(조혈하고 보혈하며 근육과 뼈를 보양한다) △감초(모든 약을 조화시키고 그 약의 해독제이다) △대추(모든 약의 융화 작용을 하면서 원기를 보한다) △생강(위를 보하고 구토와 담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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