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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올스타전 4번은 '약물 타석'···지난 10년간 97년 마르티네스만 예외

지난 10년간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4번 타자 출신이 모두 금지약물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전 AL 4번타자는 후안 곤잘레스(98년) 매니 라미레스(99년) 제이슨 지암비(00년) 브렛 분(01년) 지암비(02년) 알렉스 로드리게스(03.06.07.08년) 매니(99.04.05년)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거나 의혹을 받았다.

지암비는 의회청문회에서 자신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곤잘레스와 분은 양성반응으로 적발된 적은 없지만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조사위원회 보고서 등을 통해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3년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를 시인했고 라미레스는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AL 올스타전 4번 타자로 금지약물 스캔들을 겪지 않은 선수는 1997년의 티노 마르티네스가 마지막이다.

AL 소속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가 리그를 대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금지약물 의혹을 받는 선수들의 올스타전 출전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14일 세인트루이스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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