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전격 경질
11일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인 데이비드 맥키어넌 장군(사진)을 경질하고 후임에 스탠리 맥크리스털 장군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아프간 주둔군 사령관의 교체는 오바마 정부가 미군 병력 2만1000명을 아프간에 증강 배치해 전황을 유리한 국면으로 반전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아프간전의 새로운 전략을 승인했으며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러한 새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 주둔군의 지휘체계에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고 CNN은 보도했다.
로버트 게이츠 장관은 국방장관은 이번 교체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 참신한 사고가 필요해 지휘부 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아프간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아프간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맥키어넌 사령관은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돼 1년 정도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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