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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아이팟으로 검문, 신분확인 등 쉬워

이라크 바스라 하야니야 지역에서 미군 정찰대가 2명의 이라크인과 마주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하사관은 웃옷 주머니에서 조그만 장비를 꺼내 만지작대더니 곧 긴장을 풀었다.

불과 1~2분만에 미군들은 길거리에서 마주친 이라크인의 얼굴을 확인한뒤 그들을 억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미군들은 아이팟터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테러 용의자 정보를 그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기때문이다.

점점 '네크워크 중심의 전투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현시점에 적합한 이런 장비들은 즉석 검문뿐만 아니라 사용하기 쉽고 군용 장비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언어를 즉석에서 번역해 낼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전송하고 저격수용 탄도를 계산해 내는 등 활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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