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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에서 지옥으로'…합격자 입학 취소 급증 전망

대학들 12학년 최종성적 꼼꼼히 체크
UC 캠퍼스별로 평균 50명 합격취소 예상

대학 합격의 기쁨에 빠져 내신 성적이 떨어지거나 결강.결석 학교 징계 등 학업 태만으로 대학 입학이 취소되는 고교 12학년생들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대학 합격 통보 시즌이 끝나면 상당수의 12학년생들이 대입에 대한 긴장감이 무너져 '12학년 증후군'(Senioritis)에 빠지지만 올해 12학년생들의 경우 자칫 이런 여유가 '입학 허가 취소'라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은 예상은 올해 고교 졸업자 및 대입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인데다 합격 통보를 받고도 입학을 선뜻 결정하기 힘든 불안한 가정 경제 상황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에 기인한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얼마나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 입학할 것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대학들은 예년보다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입학 허가 통보를 보낸 상태다.



그러나 대학측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결정 정원 초과 사태가 우려될 경우에는 합격 이후 성적이 수준 이하로 떨어졌거나 품행 등에 문제가 드러난 이들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 조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UC의 경우도 합격자들의 12학년 최종 성적이 접수되는 7~8월에 캠퍼스별로 평균 50명 정도의 입학 허가 취소가 예상되고 있다.

수 윌버 UC 입학사정국장은 "실제 입학률이 높은 일부 캠퍼스들에서는 더 많은 취소도 가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받은 합격 통지서는 마지막 학기 성적을 배제한 어디까지나 '조건부 입학 허가'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대학입학상담협회(NACAC)가 지난 2007년 입학 허가가 취소된 12학년생들을 조사해 본 결과 갑작스러운 성적 저하가 이유가 됐던 경우가 69%로 가장 많았다.

또 25%는 결강.결석이나 시험을 치르지 않는 등 태만한 학업 태도가 문제가 됐다.

이외 불법 파티 참석 시험 중 부정행위 에세이 표절 음주 및 약물 남용 등에 따른 학교 징계도 또 다른 요인으로 나타났다.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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