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영어실력 늘리기
신종흔 박사/MD 공립고교 교사/대학진학 카운슬러
첫째, 유학생들이 미국에 오래 살면 살수록 영어실력이 늘 것이라는 믿음은 헛된 것이다. 사실, 많은 유학생들이 3~7년씩 미국에 살고 있는데도 미국의 텔레비전을 보고 100% 이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미국신문을 사전을 찾지 않고 읽고자 하나 힘들다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미국에 살면서 단순히 학교에 다니는 것 만으로는 그렇게 많이 영어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학교 다니는 것 외에도 별도의 노력을 더 해야만 진정한 영어실력이 느는 것이다.
그 별도의 노력이란 매일 1시간 이상씩 미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으로서는 인터넷에 접속하여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에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미니시리즈 연속극을 보는 것이다.
(미국 3대 공중파방송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abc.com; www.cbs.com; www.nbc.com).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영어청취와 회화표현을 습득하는데 훨씬 학습효과가 좋다.
또 하나의 방안을 미국의 라디오에서 방송한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오디오 파일로 듣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라디오방송의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npr.org).
둘째, 유학생들이 진짜 영어실력을 늘리려면 신문이나 잡지를 정기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와 기타 다른 분야에 대한 영어단어실력 및 상식을 증가시켜야 한다. 대표적인 신문으로는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지 등이 있다.
(각각의 인터넷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nyt.com; www.washintonpost.com; www.latimes.com; www.chicagotribune.com). 그 다음으로 교양을 늘리기 위한 대표적인 잡지들로서는 Harper‘s Magazine, National Geographic, The Atlantic Monthly, The New Yorker, Time, Newsweek, Business Week 등이 있다. (그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harpers.org; www.nationalgeographic.com; www.atlanticmonthly.com; www.newyorker.com; www.time.com; www.newsweek.com; www.businessweek.com )
셋째, 유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교사, 교수 및 교우들과 많은 대화를 영어로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냥 수업에 들어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면 절대로 영어회화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그러므로, 학교에 일단 가면 미국인 교우들과 활발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또 학교수업시간 중 및 후에 교사 혹은 교수들과도 자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영어회화실력이 느는 것이다.
요컨대, 미국에 유학을 왔으면서 입을 최대한 닫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넷째, 자신이 사는 도시의 공공 도서관, 박물관, 극장 등 문화시설을 자주 방문하면서 견문을 넓혀 나가야 한다.
일례로, 그곳에 비치된 수많은 팜플렛들을 모아서 집에 가져와 공부를 한다고 하면 엄청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유학생활의 초기에 내가 공부하던 메릴랜드 주립대학에서 가까운 워싱턴 시내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여 그 팜플렛을 집으로 가져와 공부를 하곤 했던 경험이 있다.
요컨대,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집과 학교만 왕복하면서 학교수업에만 충실해서는 결코 충분한 영어실력을 쌓을 수가 없다. 오히려, 학교수업에 70%의 노력을 기울인 다면, 나머지 30%의 노력은 미국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텔레비전을 보고, 라디오를 듣고, 신문이나 잡지를 읽고, 미국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또 여러 문화시설들도 자주 접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운영 까페: http://cafe.daum.net/englishhouse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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