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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장거리 전화요금' 보도후…'나도 당했다' 제보 줄이어

S커뮤니케이션사 외 타회사 이용자도 피해

저렴한 플랜을 미끼로 한 '바가지 장거리 전화요금'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AT&T의 협력업체라고 접근해 폭리를 취하는 S 커뮤니케이션사에 관한 보도〈본지 5월8일자 A-5면> 이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한인업주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 여행업체 대표는 "장거리 전화요금을 반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가입했다 엄청난 피해만 입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T사로부터 저렴한 전화요금에 대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며 "한인 에이전트가 직접 프로그램을 소개하니 신뢰도 가고 무엇보다 기존 전화요금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말에 가입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입 이후 매번 받은 고지서에는 평소 보다 두배나 많은 액수의 전화요금이 부과됐다.

이 대표는 "확인 결과 여러가지 옵션들이 추가돼 전화요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T사에 수차례에 걸쳐 수정을 요구했으나 업체측에서는 답을 회피하며 아직도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여행사 외에 국제전화 통화량이 많은 몇 몇 한인업체들도 이 업체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T사도 자사의 옵션을 사용하면 기존 전화요금에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 피해업체 관계자는 "당시 가입을 권유했던 T사 소속 한인직원도 퇴사한 상태"라며 "그동안 가입 취소를 위해 업체측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AT&T 가입자들을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S커뮤니케이션사의 경우에도 피해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상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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