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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공항 인근서 미군이 동료 총격…5명 사망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바그다드 미군기지에서 미군들이 죽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CNN은 "바그다드 국제 공항 근처 리버티 캠프 내 클리닉에서 미군 병사가 발포해 5명의 미군이 죽고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1일 보도했다. 또한 "총격을 가한 병사와 클리닉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언론담당 보좌관 로버트 기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비극의 희생자들의 가족 생각 때문에 많이 상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고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오후 로버트 게이트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 사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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