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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바버러 산불 진정···진화율 55%, 13일까지 불 끌 듯

샌타바버러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5일 헤수시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0일 바람이 잦아들고 온도가 60도 후반대에 머물면서 불길이 잡혀 이날 오후 3시 현재 55%의 진화율을 보였다. 강제 대피 명령은 자발적인 대피 명령으로 한단계 하향조치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13일까지 모두 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대피했던 주민 3만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9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오늘(11일)까지 모두 귀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해 주민 가운데는 한인 수잔 김(42)씨도 포함됐다.

9일 집에 귀가한 김씨는 "다행히 불길이 집에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집이 온통 잿더미에 뒤덮였다"고 말했다. 김씨와 남편 조나단 케니(44)씨는 "바로 인근 언덕이 까맣게 타 있는 것을 보고 산불이 얼마나 가까이 까지 왔는지 알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었다.

한편 헤수시타 산불은 이날까지 8700여 에이커의 임야를 태우고 33채 주택과 건물을 전소시켰다. 47채 주택은 파손됐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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