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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국 방문 강석희 어바인 시장, 국회 조찬 등 뜨거운 환대

'미국 이민 최초 민선 시장 왔다'
신문·방송 등 앞다퉈 동정 보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한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달 30일 부인 강원희 여사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강 시장은 1일(이하 현지시간) 도착 직후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 주요 여야 정치인을 만났다.

간담회를 마친 강 시장은 쉴 틈도 없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환담하고 모교인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강연을 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한국 언론매체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대다수 신문 방송은 강 시장을 '한인 이민 1세 최초의 민선시장' '백인이 주류인 어바인 최초의 소수계 시장'이라 소개하며 그의 동정을 다뤘다. 강 시장은 출발 전 "거의 20년 만에 한국을 가 보는 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지만 쇄도하는 인터뷰 방송출연 요청에 일주일간의 짧은 일정 중 상당 부분을 할애해야 했다.

지난 1일 출간된 자서전 '유리천장 그 너머'(Beyond the Glass Ceiling.올림)' 출판기념회도 가졌다.〈본지 1일자 A-15면>

4일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동문과 친구 친지를 초청한 조촐한 자리였지만 한나라당 구상찬 권영진 의원과 민주당 최성 전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통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레이트 파크 다문화센터에 코리안 빌리지를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의 좋은 아침'에 절친한 친구인 가수 조영남과 함께 출연한 강 시장 부부는 이민 초기 어렵던 시절의 에피소드와 시장에 당선될 때 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마이 웨이'(My way)를 열창한 강 시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조찬강연회 강연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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