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할인공세…최대 4000불 리베이트

파산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가 현금 리베이트(환급) 방식으로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나선다.

CNN은 크라이슬러가 2009년형 모델 차량에 대해 최대 4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키로 하는 판촉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6일 전했다.

또 크라이슬러와 닷지 지프의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1000달러를 추가로 할인해주며 신용조합을 통한 차량구입 자금 대출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추가로 1000달러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프 그랜드체로키는 3만1320달러 판매가가 2만5230달러로 19%나 할인될 수 있다. 3만7885달러인 크라이슬러 300C 모델은 16%할인된 3만1320달러에 판매된다.

크라이슬러는 올해 1~4월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급감했으며 특히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 이후 차량 판매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측은 크라이슬러가 파산절차를 밟더라도 정부가 애프터서비스를 보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고객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