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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핵폭탄 100여개, 알카에다에 팔까 긴장

미국이 100여개의 핵폭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의 핵무기때문에 불안감에 싸여 있다.

핵폭탄이 최근 세력을 확장중인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에 넘어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4일 팍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탈레반의 진격이나 파키스탄의 상황을 봤을 때 핵무기가 극단주의자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국방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키스탄의 핵무기 보관 장소를 미국이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더 크다고 다른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핵무기 시스템이 여러 장소에 보관돼 있기 때문에 미국이 이들 장소를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이 때문에 비상상황 발생시 핵안전 확보를 위한 미국의 대처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팍스 뉴스는 "파키스탄의 핵미사일 발사대 주변은 첩보 위성을 통해 미국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일부 핵탄두나 핵물질의 보관장소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돌아온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미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핵무기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파키스탄 군이 이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파키스탄의 무기들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런 점들이 전략적 우려사항이기는 하지만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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