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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절도 29% 급증…한인타운 4월 범죄 현황

재산관련 범죄 전체의 83%…살인 사건 한건도 없어

LA한인타운에서 자동차 절도(그림 참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LAPD 올림픽경찰서가 발표한 지난 달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타운내에서 총 67건의 자동차 절도 사건이 발생해 전달의 52건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의 총 범죄 발생 건수는 45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강도 폭행 등 강력범죄는 76건 절도 등 재산관련 범죄가 381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그러나 살인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초부터 극성을 부리던 강도 사건도 지난 49건으로 줄어 지난 3월의 61건에서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 LA한인타운에선 강간 2명 강도 27명 폭행 36명을 포함 음주운전과 각종 범죄 혐의로 총 758명이 체포됐다.

자동차 절도 사건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절도범에 대한 검거율도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 절도 용의자는 지난 3월엔 단 2명만이 체포됐으나 지난 4월엔 총 9명이 자동차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강간 사건은 2건에서 3건으로 절도 사건은 81건에서 83건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도 사건 용의자는 지난 달에만 총 27명이 체포돼 지난 3월 20명이 체포된데 이어 검거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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