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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도···'자본확충 필요'

금융당국이 웰스파고은행에 대해서도 자본확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4일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9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경기상황이 훨씬 더 나빠지는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별로 스트레스트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웰스파고 은행이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생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자본확충을 요구받았다고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웰스파고는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 100억 달러 이상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며 웰스파고와 PNC파이낸셜 등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잘못됐다고 금융당국을 설득시키지 못하는 이상 자본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4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자본확충을 요구받은 은행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로비에 나서면서 발표 일정이 7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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